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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 계속하는게 맞나

작성일 : 2023-11-11 12:28:07

조회수 : 1,123


4시이고 올해로 26살인데 4시면 오래했다 싶어서 안되면 접을 생각이었고 취준이랑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인데 좀 머리가 복잡해


1차는 벼락치기 하면 다시 봐도 합격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긴 하거든? 사실 삼시 때도 그만두려다가 1월부터 벼락치기해서 됐고..근데 그 후가 문제임...


솔직히 2차 열심히 했다고 얘기할수있는건 올해 반년정도뿐이고 나머지는 설렁설렁한 것 같은데 그래서 더 미련생기네


뭔가 전력을 다해서 해본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전문직이라는 메리트가 아쉽기도 하고 뭔가 올해 공부하면서 약간 각이 잠시 보였다 만것 같아서...


26살이면 나이가 4시치고 막 많다 이런느낌은 아닌데 주위친구들은 이미 돈 벌기 시작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그러는데 나는 몇년째 자리 못잡고 있으니 거기서 오는 괴로움도 있어서 그만두려고 했던거거든


집안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 스스로가 괴로워서 그만두려고 했던건데 취준하고 대학원알아보고 하는과정에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어


저번주에 삼전 서합했고 인적성준비중인데 친구들 일하는거보면 이직하려하고 업무에 회의감 든다하는거보면 그냥 단순한 업무만 할 것 같아서 꺼려지기도 하고 4-50대되면 짤릴 것 같음


그래서 학사취업보다는 전공공부 좀 더 하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랩실 컨택도 했고 기왕 하는거 박사까지 하자 싶어서 석박통합으로 원서까지 써서 냈어. 32살에 박사면 나쁘지않겠다 싶었거든.

그러다 5-6년 대학원공부할거면 그냥 변리사공부를 더 해보는거랑 다를바 없지않나?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머리터지겠음


근데 또 박사는 5-6년 버티면 학위라도 받지 변리사는 된다는 보장도 없고...


여기 있는 애들 어차피 거의 다 수험생인거 알지만 그냥 이런저런 생각 얘기했을때 이해해줄 사람들은 여기에 제일 많을 것 같아서 긴 글 쓴다...


물론 이번에 붙는 게 최상이지만 혹시라도 대비는 해놔야할 것 같아서 하면서도 머리가 터져버리겠다


댓글 (2)

ㅇㅇ

2023-11-11 13:29:5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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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인데 26..? 여자임?

ㅇㅇㅇ

2023-11-11 14:26:4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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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부 자체가 진절머리나거나 집에 돈 급한거 아니면 굳이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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